화제의 웹툰 이태원 클라쓰가 종방까지 단 2회 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지난 이태원 클라쓰 15회 예고편이 공개되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이태원 클라쓰 결말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계시는데요
오늘은 이태원 클라쓰 14회까지의 방송분과 이태원 클라쓰 웹툰 결말을 통해서
이태원 클라쓰 결말을 예측하고
특히 웹툰과는 다소 다른 캐릭터로 등장했던
오수아의 결말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장근원의 출소, 원작과 다른 복수의 대상?
장근원은 7년 만에 출소한 뒤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서
같은 교도소 대장이었던 조폭 두목에게 박새로이와 조이를 죽여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두목은 최승권이 단밤에서 일하기 전에 보스로 모시고 있었던 인물)
웹툰과의 차이점은 이태원 클라쓰 웹툰에서 장근원은 장근수를 죽이기 위해서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하는데,
드라마에서는 박새로이와 조이서를 죽이기 위해서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했다는 점입니다.
웹툰에서는 장근수를 먼저 죽이려고 납치를 했는데,
이 때 조이서와 데이트 약속이 있었던 박새로이가 이를 우연히 발견하고
장근수를 구해주려다가 칼에 찔리게 됩니다.
이태원 클라쓰 13회에서 “우리 아버지 불쌍해서 어떡하냐”는 대사를 통해서
장근수를 죽이려고 한 게 아니고, 박새로이와 조이서를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박새로이가 대신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이 점은 원작에서의 흐름과 같이 장근원이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서
무기징역을 받게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오수아의 눈물, 박새로이의 변심과 장회장의 충격 발언
제가 지난회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부분은 바로 오수아와 장대희 회장의 대면이었습니다.
오수아는 장가의 장회장이 췌장암 말기라는 것을 알고 찾아가서,
슬프게 눈물을 흘립니다.
(아무리 자신이 미워했던 사람이라도 자신이 10년 이상 모셨던 보스라면 저라도 슬플 것 같네요.어느 정도 자신의 커리어에서 배울 점이 있었던 사람이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장회장의 반응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자네가 왜 슬픈지 알고 있나? 그건 나한테 길들여진 것이지.
바로 노예 근성이야
난 그런 자들을 혐오했어”
이에 오수아는 충격을 받게 되죠.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자신과의 대면 자리에서
그 동안 자신을 일관성있게 총애하던 장회장이 자신의 공로와 노력을
‘노예 근성’이라고 치부해버렸으니까 말이죠.
“왜 저한테 그런 말을 하시는거죠?”
“나도 잘 모르겠네”
오수아는 자신을 경제적으로 서포트해주고,
20대와 30대 시절 청춘을 바쳐 일했던 장가에서조차
그 의미를 부정당하는 말을 듣게되는데요
원작 웹툰에서 오수아는
박새로이가 칼에 찔렸을 때 바로 퇴사를 하게 됩니다.
장가의 비리를 온 세상에 폭로하고, 이태원에 작은 술집을 차려서 살아갑니다.
그 동안 명령을 받는 회사원으로만 일했다면
이제는 스스로 사장이 된 것이죠.
웹툰에서는 다소 주체적인 인물로 그려졌던 오수아가
드라마에서는 유독 ‘버림받는’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나 아직 좋아해? 너만은 나 좋아해줘야 하잖아"
조이서와의 카페에서의 씬에서도, 박서준과의 대화에서도
오수아는 자신의 첫 사랑을 뺏길까봐
두려워하는 심정 상태를 가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본다면 오수아는 자신을 10년 넘게 짝사랑했던 박새로이에게도 버림을 받고,
장가에게도 외면을 받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과연 결말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오수아를 장회장에게 길들여졌던 ‘노예 근성’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의 시간을 열심히 살아냈던 인물로 기억하고 싶네요
우리는 모두 주어진 상황 속에서 때로는 부조리한 현실을 이겨내면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오수아가 이제나마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3. 박새로이와 조이서의 해피 엔딩
박새로이와 조이서는 웹툰의 결말대로 해피 엔딩을 맞을 예정입니다.
아마 이태원 클라쓰 15회에서는 장가의 악행을 폭로하려는 조이서의 노력과
장근원이 살인청부 계획에 실패하고 장가의 주식이 폭락하는 내용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국 장가의 새로운 주인은 박새로이가 되는 것입니다.
웹툰과는 비슷한 흐름과 결말이었지만,
주인공들의 입체적인 캐릭터와
서사를 잘 보여주는 감정 연기들,
그리고 극적 연출들이 가미되어
8주 동안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를 보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곧 다가올 이태원 클라쓰 15회 이태원 클라쓰 16회 결말을 기다리며
다들 본방사수해요!!
*제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사진의 출처는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공식 홈페이지와 웹툰 <이태원 클라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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